'버카충', '금사빠', 넘사벽' 등 어느정도 줄임말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그새 새로운 신조어가 마구 생겨난 모양이다. 동생들의 '촌스럽다'는 놀림이 이어졌다.
게임에서도 채팅에서 신조어나 줄임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진입 이용자는 각 줄임말이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따로 공부를 해야될 정도다.
매년 한글날마다 게임업체들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스타일에 맞게 한글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3행시를 짓거나, 자음이나 모음 형상을 본 딴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의 단순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또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등 외국 기념일은 빠지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한글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업체들도 있다.
한글날, 게임업계가 이용자들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단 하루라도 의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 순우리말 맞히기라던가 한글날 관련 퀴즈 등 게임과 연계한 이벤트라면 게임도 즐기고 우리말도 눈여겨보고 또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매년 돌아오는 한글날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나 즐기는 이용자 모두에게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라본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