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2015년 3분기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2015년 3분기 매출 169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3%, 영업이익 65.0%, 순이익은 52.9%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실적은 '애니팡', '애니팡2'와 '애니팡사천성' 등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한 '아쿠아스토리' 등 회사의 대표적인 장수 인기 게임 4종의 성과가 대부분이다. 이들 애니팡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오랜 기간 서비스되어온 만큼 새로운 매출원이 절실한 상황. 하지만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이 같은 실적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 측은 "'상하이애니팡' 등의 신작 효과가 나타나는 4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개의 라인업을 구축한 기존 애니팡 시리즈는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와 업데이트로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신작 출시 등의 호재를 더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상하이애니팡'의 시장 안착에 성공한 선데이토즈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맞고인 '애니팡맞고', '애니팡2'의 해외 버전인 '애니팡글로벌'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