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넥슨, '테라' IP로 온라인·모바일 동시 공략

[이슈] 넥슨, '테라' IP로 온라인·모바일 동시 공략
블루홀(대표 김강석)이 개발한 대형 MMORPG '테라'가 넥슨(대표 박지원)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오는 26일부터 '테라'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테라' IP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 모바일 게임 시장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사전 이관 신청을 진행 중이다. 넥슨에 따르면 이관 신청자 중의 60% 이상이 1개월 이상 휴면 이용자이며, 서비스 이관 신청 발표 후 PC방 순위가 22위(1월 11일 기준)까지 오르는 등 '테라'의 서비스 이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지난 5년 동안 게임을 이용해 왔던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이관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료화 체계 및 과금 방식에 전혀 변화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강화된 운영 방식을 선보이고,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기존의 2배 이상 혜택을 제공,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이슈] 넥슨, '테라' IP로 온라인·모바일 동시 공략

'테라' IP로 개발 중인 모바일 RPG 'T2'(가제)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T2'는 '테라'의 황철웅 프로듀서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다수 참여해 개발 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원작의 화려한 그래픽을 포함한 다양한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극대화 했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출시는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으로 201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시장에서 검증된 '테라'의 우수한 IP와 넥슨이 가진 노하우가 시너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테라' 캐릭터 이관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와 오픈 이후 서비스 안정성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