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영업이익 5921억 원, 순이익 5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와 88%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바일 매출은 3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한국 지역 모바일매출은 1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모바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넥슨은 구글플레이와 iOS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미진했던 넥슨이 드디어 한을 푼 해로 화자되기도 했다.
이러한 매출 확대는 2015년 출시한 '히트'와 '도미네이션즈', '슈퍼판타지워' 등의 흥행이 가장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PC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하고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는 분석도 더해지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