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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 친·반 밝힌 후보들…20대 총선 결과는?

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시간 뒤 마무리 된다. 게임업계는 19대 국회에서 게임산업과 관련된 정책 발의 및 관련 발언을 했던 의원들 중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당락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슈] 게임 친·반 밝힌 후보들…20대 총선 결과는?

우선 2013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에 의해 발의된 이른 바 '신의진법'인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한 의원 중 상당수가 각 지역구에 출마했다.

'신의진법'은 대표 발의한 신의진 의원의 이름을 딴 것으로 게임을 알코올, 도박, 마약과 함께 국가가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게임중독법'으로 불리기도 하는 대표적 게임 악법이다.

'손인춘법'으로 불리는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공동 발의 의원들의 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3년 대표 발의자 손인춘 의원 외 새누리당 의원 16인이 발의한 이 법안은 여성가족부장관이 인터넷게임중독 치유 부담금 명목으로 인터넷게임 관련 사업자에게 연간 매출액 1% 이하를 부과 및 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이다.

손인춘 의원은 게임 중독으로 인해 가정 파탄이 빈번히 일어난다며 인터넷 게임 사업자가 이 책임을 지고 부담금을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슈] 게임 친·반 밝힌 후보들…20대 총선 결과는?

친 게임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대부분 ICT 분야와 합쳐져 산업 육성 공약을 내밀었다. 해운대 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의원 정도가 ICT와 게임을 분류한 공약을 내건 정도다.

한편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13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3.5%로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동일 시간 투표율 보다 4.2% 가량 높은 수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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