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공들여 준비한 모바일 RPG '거신전기'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캐릭터는 물론 '거신'이라는 존재를 함께 키워나가는 점이 독특하다. 거신은 단지 전투를 도와주는 일종의 펫 같은 개념이 아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거신을 '동반자'라고 표현한다.
'거신전기'는 착한 BM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핵심 콘텐츠인 거신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두 무료로 얻을 수 있고, 과금이 필요한 부분이 적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거신전기' 출시 이후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한편 즐길거리를 계속 늘려나가는 업데이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RPG '거신전기'는 어떤 게임일까? 양한나 아나운서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가보자.
양한나=동화풍의 액션 RPG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액션 RPG를 해봤지만 '거신전기'처럼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가진 게임은 없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양한나 아나운서에게 '거신전기'를 설명해 주기 위해 나온 이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혁찬 사업팀장이다. 신경써서 손질한 듯한 헤어와 까만 V넥 티가 깔끔하다. 두꺼운 뿔테 안경으로 지적인 이미지도 추가. 인사를 건네는 양한나 아나운서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양한나=처음에는 '거신전기'라는 이름을 듣고 중국 게임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따뜻한 느낌일 줄은 몰랐어요(웃음).
권혁찬=이런 애니메이션풍 액션 RPG 보다는 실사풍이 많았죠. '거신전기'는 주인공과 거신이 함께 성정해 나가는 게임이예요.
양한나=처음에는 거신이 펫 개념인줄 알았는데 게임을 조금 해보니 아니라는 걸 바로 알았어요.
권혁찬=우리는 거신을 '동반자'라고 불러요(웃음).
양한나=거신은 어떤 식으로 전투에 참여하나요?
권혁찬=사냥을 하면 게이지가 올라가고, 이게 다 차면 탑승을 할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 돼요. 보다 화끈하게 전투를 펼칠 수 있죠.
양한나=그럼 지금 거신 종류는 몇 개나 있나요?
권혁찬=지금은 5개가 있고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신규 거신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양한나=게임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래서'만 갖고 있는데, 조금만 해도 금방 거신 5개를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권혁찬=공격력이나 치명타율, 공격속도 등 거신마다 특징이 있어요. 던전이나 콘텐츠마다 거신을 달리 선택해서 플레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양한나=그런데 저 좀 쳐다보면서 설명해 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부담스럽나요(웃음).
권혁찬=그런 게 아니라 쑥쓰러워서(웃음).
그 동안 '겜남썸녀'를 진행하면서 여러 개발자, 사업PM을 만나봤지만 권혁찬 팀장은 유난히 부끄러움이 많은 느낌이다. 지난 편에 출연했던 게임빌 정성용 과장과는 정반대라고 할까.
권혁찬=어쨌든 설명을 계속 할게요. 가장 먼저 얻을 수 있는 '래서'는 가장 유명하고, 또 많이 쓰이는 거신이예요. 스노우드는 체력 흡수 특성을 갖고 있어서 특정 콘텐츠에서 인기가 많죠.
양한나=체력 흡수? 아, 흡혈. 그럼 뒤에 얻는 거신일수록 더 강력한가요?
권혁찬=그런 건 아니예요. 각 콘텐츠마다 좋은 거신이 달라요. '이게 OP다' 하는 건 없어요.
양한나=5개 거신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거신은 뭔가요? PVP 순위 상위권을 보니까 래서가 정말 많던데. '거신전기'에서는 치명타가 갑인가요(웃음).
권혁찬=꼭 그런 건 아니예요. '래서' 특성이 치명타이긴 하지만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신이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흡혈이 있는 스노우드나 스킬 대미지를 올려주는 카발리에도 인기가 많아요.
어째 '카라스'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N모 과장의 추천으로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카라스'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권혁찬 팀장에게 물어보니 "카라스는 많이 쓰시지 않더라고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젠장.
양한나=그런데 '거신전기'는 보스가 무서워 보이지가 않아요. 다른 게임들을 해보면 엄청 사납게 생겼는데.
권혁찬=귀엽죠(웃음).
양한나=그래서 좀 만만해 보인다고 할까? 보스라면 무서워야 하지 않아요?
권혁찬=애니메이션풍이다 보니 다른 실사 게임과는 약간 차별점이 있죠.
양한나=로비에서 캐릭터나 거신을 터치하면 액션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두 가지 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혹시 더 추가될 계획은 없나요?
권혁찬=저도 아쉽지만 아직은 계획이 없습니다.
양한나=그런데 다가와서 뽀뽀할 때 특정 부위가 너무 부각되는 것 아닌가요(웃음).
권혁찬=하하. 노코멘트 하겠습니다(웃음).
'거신전기'에는 두 가지 캐릭터가 있다. 근접 공격을 하는 벨라, 원거리 공격을 하는 비에타다. 권혁찬 팀장의 계정을 보니 비에타를 키우고 있다.
양한나=캐릭터는 둘 다 키울 수 있는 거죠?
권혁찬=그럼요. 두 캐릭터 모두 스토리상 복수를 하는 걸로 돼 있어요.
양한나=지금 비에타를 키우고 계시는 것 같은데 벨라도 한 번 보여주세요. 어라, 얘는 완전히 안하시나봐요. 심지어 거신도 없어(웃음).
권혁찬=하나만 잘 키우자는 주의라(웃음).
양한나=혹시 비에타가 더 좋아서 그런 건 아닌가요?
권혁찬=밸런스는 계속 맞추고 있는데 PVP에서는 벨라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아요. 아무래도 벨라가 접근에 성공하면 대미지를 한 번에 많이 입힐 수 있어서겠죠.
양한나=그럼 벨라를 키우는 게 더 좋지 않나요?
권혁찬=하지만 거신대전에서는 비에타가 더 강해요. 거신대전에서는 거신을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을 하는 비에타가 유리한 거죠.
최근 업데이트된 거신대전은 3종의 거신을 골라 파티를 구성한 뒤 다른 이용자와 승부하는 PVP 콘텐츠다. 한 마디로 누구 거신이 더 강한가를 가리는 것. 거신이나 스킬 조합으로 전략을 연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권혁찬 팀장은 거신대전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권혁찬=제가 계속 지네요. 이기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계속 강한 상대만 만나서..
양한나=일만 하시느라 게임 너무 안하시는 거 아니예요(웃음)? 또 다른 콘텐츠는 어떤 게 있나요?
권혁찬=길드대전이 있어요. 이것도 거신으로 싸우는 건데 3라운드로 대결이 진행되고, 한 라운드에 거신이 세 마리씩 나와서 전투를 해요. 길드전을 하려면 길드장이 세팅을 해줘야 하는데 안해놨네요.
양한나=괜찮아요. 상대 길드는 한 명만 나왔어요. 저기 길드장이 더 일을 안하는 것 같아요.
권혁찬=그런가요(웃음). 길드대전 보상도 쏠쏠하다보니 인기가 많은 콘텐츠 중 하나죠.
양한나=요즘 모바일 RPG를 보면 복잡한 게 많잖아요. 캐릭터가 100가지가 넘는 게임도 있고, 합성하고 진화하고. 머리가 아픈데 '거신전기'는 캐릭터 2개, 거신 5개라서 저 같은 게임 초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거신을 뽑기가 아니라 게임을 하면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권혁찬=거신은 동반자죠(웃음). 앞으로도 거신 콘텐츠 위주로 업데이트가 될 거예요. 다가올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거신 코스튬도 추가돼요. 지금도 거신을 승급할 때 조금씩 외형이 바뀌긴 하는데 큰 변화는 없죠.
양한나=아마 거신 코스튬이 나오면 반응이 꽤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꾸미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권혁찬='거신전기'는 BM이 굉장히 착해요. 크리스탈도 굉장히 많이 주고요.
양한나=그래서인지 초반보다는 매출 순위가 많이 빠졌던데(웃음). 앞으로 BM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생각이신가요?
권혁찬=일단 이용자들이 과금에 대한 부담을 적게 느끼도록 하는 게 목표였어요. 불멸 이후의 아이템 등급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또 고객님들이 고생해서 모은 것들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노력할 겁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거신전기'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그래서 업데이트도 수직으로 올리는 게 아닌, 수평으로 다양한 것을 추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또 상위 지역에서는 최상위 아이템도 종종 떨어진다. 다른 RPG들과 비교하면, 꽤나 파격적이다.
양한나=너무 퍼주는 것 아닌가요(웃음).
권혁찬=퍼주는 콘텐츠가 많죠. 모험 모드는 물론 '도전의 탑'에서도 불멸 장비를 얻을 수 있어요. 초반에 그렇게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죠.
양한나=그래도 특정 구간이 되면 게임을 진행하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권혁찬=몇몇 게임들은 15레벨쯤 부터 과금을 해야 하는 허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거신전기' BM은 착합니다. '거신전기'에서 이 허들은 상당히 뒤쪽에 있죠.
양한나=참, 서비스 초기에 자동 반복이 숨겨져 있다가 개선이 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권혁찬=어떤 분들이 LG 마케팅팀 따라하는 거냐고 그러시더라고요(웃음). 패치를 해서 이용자 편의 사항을 몇 개 넣었죠. 숨어있던 자동반복 버튼을 아래쪽에 다시 배치했어요.
모바일 RPG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자동반복이다. 이용자가 일일히 스테이지 진입 버튼을 눌러주지 않아도 스테미너가 다 할 때까지 자동으로 계속 사냥을 반복하는 시스템이다. '거신전기'는 이 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다. 이 패치가 되기 전까지 자동반복이 있는지도 몰랐던 이용자가 대다수란다.
양한나=이것 말고 또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부분이 있나요?
권혁찬=예전에는 PVP 매칭을 할 때 레벨로 구분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저레벨 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쉽게 올라가기도 했죠. 지금은 점수제로 운영이 돼요.
양한나=맞아요. 이용자 의견을 조금 찾아봤는데 PVP 큐를 돌리면 격차가 많이 나는 상대와 매칭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개선이 된건가요?
권혁찬=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PVP는 계속해서 이용자 여러분의 의견을 받고 있어요. 리그제로 할지도 고민하고 있고요.
양한나=혹시 자동반복처럼 또 뭔가 숨겨놓으신 게 있나요(웃음)?
권혁찬=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효율이 좋은 정액제 상품이 있어요. 또 도감도 있고요.
양한나=저는 도감이 아예 없는 줄 알았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상위 등급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었는데.
권혁찬=도감을 완성하면 크리스탈을 보상으로 줘요. 숨겨진 것들이 참 많네요(웃음).
양한나=모든 것들을 밖으로 빼낼 생각은 없어요?
권혁찬=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밖에 나오면 좀 지저분해 보이거든요. 캐릭터랑 거신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했죠.
양한나=그건 동감이예요. '거신전기'는 메인화면이 깔끔해서 좋아요. 바깥에 너무 많은 버튼이 나와있으면 선뜻 다가가기가 힘들더라고요.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아직 '거신전기'의 콘텐츠를 다 살펴본 게 아니다. 앞서 길드대전과 거신대전, 도전의 탑을 살펴봤으니, 공성전과 투기장, 레이드를 즐겨볼 차례.
양한나=공성전 보상은 요일마다 다르다고 들었어요.
권혁찬=공성전을 하면 진화석을 얻을 수 있는데, 아이템을 승급하는 데 쓰이죠. 그리고 공성전은 하루에 딱 한 번만 할 수 있어요.
양한나=헛, 실패하면 진화석을 못 얻는 거예요?
권혁찬=그렇진 않아요. 성공해서 보상을 받기 전까지는 계속 할 수 있죠.
양한나=아 혹시 장비 옵션을 바꾸는 아이템은 없나요?
권혁찬=아직은 없어요. 하지만 고려하고 있죠. 일단 옵션보다는 특정 세트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특정 세트를 직접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요. 하지만 가격이 좀 나가요(웃음).
양한나=오히려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죠. 언제 나올지 모르는 것 보다는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원하는 걸 얻는 게 좋잖아요(웃음). 저 때문에 조금 샛길로 빠진 것 같은데 이제 레이드로 넘어가시죠.
권혁찬=레이드는 거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영혼석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예요. 이용자 입장에서는 필수로 해야하는 콘텐츠죠.
양한나=난이도는 어느정도 되나요?
권혁찬=지금은 세 가지 난이도가 있어요. 각 지역마다 권장 공격력, 방어력이 표시되니까 그걸 보고 맞춰서 들어가시면 돼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 주로 낮은데서 하는 편이예요.
양한나=최대 4명이랑 실시간으로 매칭이 되네요?
권혁찬=꼭 4명이 되지 않아도 시작이 돼요. 이게 원래는 무조건 수동전투로만 하는 콘텐츠였어요. 그런데 CBT에서 너무 어렵다, 못하겠다는 의견이 접수가 됐거든요. 그래서 좀 쉽게 난이도를 낮췄고, 자동 전투도 들어갔죠.
레이드를 직접 플레이 해보고 있는 양한나 아나운서. 스킬 버튼을 연타하며 전투를 즐기다 문뜩 떠오른 질문을 던진다.
양한나=캐릭터 스킬이 3개 밖에 없는데 혹시 더 추가하실 계획은 없나요?
권혁찬=착용 장비에 따라 모션이 달라지고, 또 거신에 따라 모션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일단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2개, 레이드 네 번째 난이도가 오픈돼요. 새로운 거신도 추가되고요. 새로운 즐길거리는 계속 생길테니 스킬은 조금만 참아주세요(웃음).
양한나=골드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던데요.
권혁찬=그래서 탐험이라는 콘텐츠가 들어갔어요. 거신을 보내 놓으면 일정 시간 후에 골드를 벌어와요.
양한나=골드, 크리스탈, 진화석, 영혼석. 각종 재화를 게임을 하면서 다 얻을 수 있네요. '거신전기' 짱짱맨(웃음).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1대1 맞대결을 펼치는 투기장을 해볼까. 이번 '한나의 미션'은 투기장에서 다른 이용자를 꺾는 것. 장비나 거신 스탯도 중요하지만 컨트롤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미션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다.
권혁찬=괜찮으시겠어요? 제 장비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양한나=그럼요! 이제 모바일 RPG는 꽤 잘한다구요. 그런데 '거신전기'는 홍보를 어떻게 하고 있어요?
권혁찬=환불이요?
양한나=홍보요, 홍보!
권혁찬 팀장의 '환불이요?' 한 마디에 현장에 있던 관계자 모두가 빵터졌다. 급기야 양한나 아나운서는 웃다가 손에 들고 있던 권혁찬 팀장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 갤럭시S7 엣지, 산지 얼마 안되신 것 같은데..
양한나=앗! 죄송해요!
권혁찬=괜찮아요(웃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미소를 보이는 권혁찬 팀장이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양한나=떨어뜨리고 주웠는데 벌써 끝나버렸어요. 다시, 다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 양한나 아나운서는 참패했다. 컨트롤도 컨트롤인데 점수가 꽤나 높은 상대와 매칭이 된 탓이다.
양한나=아, 또 졌어요(시무룩).
권혁찬=아마 좀 더 지면 진짜 못하는 사람이랑 만날 거예요(웃음).
양한나=참, 이거 바로 거신을 탈 수가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타는 게 좋아요?
권혁찬=전 상대방이 타면 맞춰서 타요. 경기 시작했어요. 집중하세요!
이윽고 양한나 아나운서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다. 여기서도 지면 미션 실패! 과연 결과는?
양한나=아싸! 이겼다!
권혁찬=상대방이 아무것도 안하던데. 이거 무효 아닌가요?
양한나=조용히 하세요(웃음).
4전5기. 상대방이 큐를 돌려놓고 어디 갔나보다. 전화가 왔거나. 어쨌거나 행운의 승리! 양한나 아나운서는 미션 클리어하고 환하게 웃는다.
양한나=오늘은 '거신전기'를 즐겨봤습니다. '겜남썸녀'를 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액션 RPG를 해봤는데 '거신전기'는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캐릭터 뿐만 아니라 거신을 키우는 재미가 상당한 것 같아요. 또 거신마다 다른 특징이 있잖아요? 전 5마리 다 키우고 싶어요! 그래서 이 게임을 오랫동안 손에서 놓지 못할 것 같아요(웃음).
글, 사진=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