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익스트림은 좀비 MMOFPS '인페스테이션'을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하며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임 업체다.
그라비티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태국 내 '라그나로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클래식한 초기의 모습과 시스템, 신규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등 '라그나로크' 과거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향수(鄕愁)와 새롭게 추가되는 재미 요소로 현지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는 앞선 4월 태국 현지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서비스 및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약 900명이 운집한 시민과 언론 기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로닉 익스트림 타닌 피롬워드 대표는 "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그나로크'를 우리가 서비스 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라그나로크'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현지 게이머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자 가장 큰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는 "젊고 패기 넘치는 익스트림사의 열정과 자사의 서비스 노하우가 결합되면 분명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태국에서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만화 '라그나로크'를 원작으로 방대한 배경과 콘텐츠를 담고 있는 MMORPG으로 전 세계 회원 수 5,900만명,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 게임은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오는 7월부터 태국 내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