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NHN엔터 등 4대 메이저 업체들의 1분기 매출총액은 1조368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6.5%를 차지했다.
특히 NHN엔터는 '라인디즈니쯔무쯔무', '크루세이더퀘스트'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프렌즈팝'이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이면서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 72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슨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4% 감소한 385억 원, 당기순손실 652억 원을 기록하 며 아쉬움을 남겼고, 넷마블은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에 살짝 제동이 걸린 모습을 보였다.
중견기업들의 부활도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부침을 겪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넥슨지티는 전 분기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조이맥스, 조이시티도 올 1분기에는 미소를 지었다.
한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프트맥스는 올해 초 오랫동안 준비했던 신작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마이너 스 성장을 이어갔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