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게임·소통'에 초점…넷마블 사회공헌 '똑소리 나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것은 끊이지 않는 화두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게임문화 진흥계획' 첫 번째 과제 역시 게임 리터러시를 통한 인식 재고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매년 다양한 사화공헌활동을 통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연말 연탄 나르기는 기본, 아동 복지 시설에 놀이터를 만들거나 여러 지역에 책방을 세우고, 아동 재활 병원 설립을 위한 기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어떤 업체가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넷마블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슈] '게임·소통'에 초점…넷마블 사회공헌 '똑소리 나네'

넷마블은 2011년부터 ESC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대,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에 집중해 학부모와 청소년이 게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게임교실이다.

어렸을 적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부모 세대는 자녀들이 왜 게임에 열중하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청소년의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자녀의 건전한 게임 사용 방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ESC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ESC프로젝트를 리뉴얼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게 바로 '넷마블게임아카데미'다.

청소년 게임예술교육 및 가족 게임소통교육으로 구성된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가족 내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넷마블이 2016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4월 19일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슈] '게임·소통'에 초점…넷마블 사회공헌 '똑소리 나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7개월 간 게임의 구성요소 및 원리에 대해 폭넓게 교육하는 과정이다. 선도적 문화콘텐츠로서의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제작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미래 비전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게임 소통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함께 건전한 여가로서 게임이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고 선용 방법을 배우는 가족 공감 교육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의 원리와 놀이문화로서의 역할을 배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슈] '게임·소통'에 초점…넷마블 사회공헌 '똑소리 나네'

넷마블은 게임을 통한 부모 자녀간 소통은 물론,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서 나아가 진로의 한 갈래로 게임을 생각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8년째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주최

넷마블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2009년부터 8년째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주최해오고 있으며, 이는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문화활동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과 함께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신체적·정서적 제약을 벗어나 장애학생들이?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더?나은 미래를?꿈꿀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슈] '게임·소통'에 초점…넷마블 사회공헌 '똑소리 나네'
올해에는 오는 9월 6일, 7일 양일 간 경남 경주에서 본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 전국 단위 예선을 모두 마쳤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2008년부터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까지 총 30개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했으며, 2015년부터는 노후화된 기존 체험관을 보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으로 세대 간 공감을 증진시키고, 종합예술로서 게임이 가지는 가치에 집중해 장애학생, 일반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발달시키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