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분기 매출 381억2300만 엔(한화 4099억 원), 영업이익 133억7900만 엔(한화 1439억 원), 순이익 75억6400만 엔(한화 81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중국 지역 매출 호조 및 마케팅 비용, 변동비 등의 감소가 일조했다.
넥슨의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1%, 한국 39%, 일본 10%, 유럽 및 기타 5%, 북미 5% 순이다.
모바일 매출은 상승세를 띄고 있는데, 국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중국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번 분기에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 개발사 웰게임즈를 인수하고 일본 유명 개발사 산쇼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다양한 모바일 및 PC온라인게임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