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6'의 주요 e스포츠 대회를 실시간 중계를 통해 한국어로 볼 수 있게 됐다.

트위치는 3일 '블리즈컨2016'의 주요 e스포츠 대회를 한국어로 변역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10번 째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설립 25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예고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e스포츠 대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즈컨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진행된 블리즈컨2016 오프닝 위크를 통해 상위 라운드 진출에 도전했다. 스타크래프IIWCS 글로벌 파이널,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폴 챔피언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오버워치 월드컵에 17개의 선수/팀이 출전했다.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스타크래프트II WCS 글로벌 파이널'에 박령우, 김대엽, 변현우, 전태양,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 김천수(Che0nsu),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폴 챔피언십'에 볼스틱스, MVP 블랙,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에는 롱주 게이밍이 끝으로 '오버워치월드컵'에는 공진혁(Miro), 김준혁(zunba), 류제홍, 김인재(EscA), 김태영(TaiRoing), 정원협(ArHaN)이 영광의 블리즈컨2016 무대에 서게 된다.

이번 '블리즈컨2016'의 e스포츠 대회들은 인벤 방송국이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콘텐츠박스가 '스타크래프트II', '오버워치'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한편 블리즈컨2016은 e스포츠 경기들 외에도 개발자 토론회, 커뮤니티 경연대회, 위어드 알 얀코빅의 폐막 공연 등을 가상 입장권을 구매해 두 개의 온라인 고화질(HD)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록 애완동물, '오버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리즈컨2016 바스티온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 내 아이템들을 선물로 제공받아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더욱 특별하게 꾸밀 수도 있다.

'블리즈컨2016' 가상 입장권은 한화 3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구입 가능하며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블리자드 가상 입장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리즈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