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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프트맥스, 개발자 대량 권고 사직…게임 사업 축소?

[이슈] 소프트맥스, 개발자 대량 권고 사직…게임 사업 축소?
경영권 매각으로 사명이 '이에스에이'(이하 ESA)로 변경된 소프트맥스가 개발 인력 대부분을 권고사직해, 게임 사업을 접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프트맥스가 개발 인력 대부분과 게임 관련 인력 일부를 권고사직 처리했다. 권고사직된 직원들은 이 달 말까지만 출근하게 된다.

이번 대량 권고사직으로 인해 개발 및 서비스 인력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창세기전4'의 정상적인 서비스와 11월로 예정된 '주사위의잔영'의 론칭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최소한의 유지를 위한 인력을 제외한 개발 인력 대부분이 해고됐다"며 "인수인계를 위한 안배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슈] 소프트맥스, 개발자 대량 권고 사직…게임 사업 축소?

특히 이미 지난 9일 소프트맥스 측은 '창세기전4' 공지를 통해 회사 내 사명 변경 및 경영권 교체 등으로 인해 정기점검 및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혀 이 같은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사명 변경 당시 게임 개발을 지속할 것이며 이 외에도 풍부한 개발인력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과 핀테크가 접목된 OTT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힌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이에 대해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개발 인력을 대부분 해고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창세기전4'팀만 구조조정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지난 달 24일 경영권 매각으로 최대 주주가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 소프트맥스는 사명 변경과 동시에 사업 목적에 영화, 음반, 방송프로그램, 잡지, 공연 기획 등의 제작 분야를 추가한 바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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