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버니'는 러닝 게임과 비행 슈팅을 접목시킨 중력기반의 슈팅 액션 게임으로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를 카툰 형식으로 구현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터치버니'를 제페토가 콘솔 버전으로 개발했다.
'플라잉버니'의 플레이 방식은 고유의 스킬을 가진 여러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비행하며 보스 몬스터 사냥을 진행하는 것이다. 게임 도중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며 보스 몬스터 사냥에 성공하면 또 다른 스테이지의 보스 몬스터 공격에 도움을 주는 귀여운 펫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기본 제공되는 3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캐릭터와 25종의 펫이 준비되어 있으며, 캐릭터와 펫의 자유로운 조합으로 전략적 캐릭터 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용자들과 게임 점수 경쟁을 할 수 있고,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 외에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제페토는 독자기술로 첫 국산 PSP전용 게임 '불카누스'를 개발해 200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국무총리상과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며 콘솔게임의 개발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불카누스' 이후 '플라잉버니'로 콘솔 게임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플라잉버니' 출시를 통해 콘솔 게임이 주류인 북미에서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앞으로 더 좋은 콘솔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