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게임 사전등록 홈쇼핑 '사전공모자들'의 첫 타이틀로 나선 엔젤게임즈의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이하 로드오브다이스)'가 출시 직후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1위에 올라 화제다. 신선한 구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안정적인 서비스 등 게임의 높은 완성도가 주된 이유지만 출시 직전 '사전공모자들'로 이슈몰이에 성공한 것 또한 유효했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대표 게임 채널 헝그리앱TV가 정유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신규 예능프로그램 '사전공모자들'은 홈쇼핑 방식을 차용해 게임 사전등록을 실시간으로 신청받는 새로운 포맷의 방송이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대망의 첫 타이틀로 세상에 없던 RPG '로드오브다이스'를 선정, 방송 중에만 기존 대비 1.5~2배 이상의 신청자를 모집하면서 성공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로드오브다이스'는 기존 사전등록 쿠폰 외에도 '사전공모자들' 방송 중에만 받을 수 있는 전용 쿠폰을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배포했으며, 방송에서 최초로 게임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방송의 열기가 식기 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열흘이 지난 지금(2일 오전 10시 기준)까지도 카카오 게임하기 1위, 구글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헝그리앱TV 관계자는 "'방송의 시작을 함께한 '로드오브다이스'가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저희 또한 기분이 좋다"며 "'사전공모자들'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게임을 홍보하고 싶은 게임사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공모자들'은 사전등록 1위 어플 '모비'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사전등록 홈쇼핑이다. 진행은 프로게이머 출신의 인기 게임 해설위원 '온상민'과 미스코리아 출신 게임 전문 MC '유지형'이 맡았으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치를 미리 설정하고 방송 중 '모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전등록을 신청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는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전등록 보상과 더불어 방송 중 신청한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사전공모자들 전용 쿠폰'과 '구글 기프트카드' 등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사전공모자들'은 헝그리앱TV, 유튜브, 아프리카TV, 카카오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 접속하면 채팅을 통해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일에 방송되는 2화는 사이게임즈의 대전형 온라인 TCG '섀도우버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