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2016년 실적 발표에서 연매출 1623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7%,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7억 원으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게임빌 측은 최근 10년 이상 연속 연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6년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06억 원, 9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별이되어라!'가 스테디셀러가 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에서 '드래곤블레이즈'와 '크로매틱소울', 'MLB퍼펙트이닝16'의 꾸준한 인기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0%로 높아졌다.
다만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2억5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3억7800만 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게임빌 측은 "4분기 신작 마케팅 비용 및 연구개발(R&D) 우수 개발인력 확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장기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