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신작 부재' 와이디, 지난해 영업손실 19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20917590283572_20170209175932dgame_1.jpg&nmt=26)
공시를 통해 밝힌 2016년 실적은 주요 라인업의 매출 순위 하락 및 신규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 일정 변경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6%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5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은 자체 개발 신작 라인업 증가로 인한 대규모 개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주요인이었으며, 여기에 지난해 2분기 일부 수익성이 없는 모바일게임 서비스 종료에 따른 무형 자산 감액도 영향을 끼쳤다.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총 7종의 신규 라인업을 통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B'를 비롯해 글로벌 2,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냥코대전쟁' IP 기반 '냥코 레인저스(가제)' 및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프로젝트Z' 등 흥행이 기대되는 대규모 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로 해외 사업의 성과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경쟁력 높은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출시 일정을 변경했다"라며,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국내외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오르텐시아사가',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및 '프로젝트 B'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자체 개발작들의 연이은 출시로 역대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