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는 일본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클로버랩(대표 코야마 리키야)과 협력 개발 체제를 구축하여 개발한 모바일 RPG '유루드라실'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유루드라실'은 일본에서만 5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깔끔한 2D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올드 스쿨 RPG다. 북미, 유럽 신화 속 친숙한 신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일본 특유의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이 반영되어 있어 메인 스토리만으로도 이용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한정 캐릭터 전용 던전과 이벤트는 반복되는 스테이지 진행이 아닌 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플레이 출시와 함께 봄 한정 특별 스테이지를 오픈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이벤트 한정 캐릭터와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유루드라실'은 3월 초 시작한 사전등록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신청자를 확보했고, 지난 베타 테스트 당시 설문 결과 85% 이상의 이용자가 게임에 대한 만족을 표시한 데에 힘입어 예정보다 일찍 출시를 결정했다. 현재는 구글플레이를 통해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나, iOS 버전 역시 마켓 검수가 완료되는 수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트라게임즈 관계자는 "'냥코대전쟁' 등 주요 컬래버레이션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인트라게임즈는 콘솔, PC 분야에서 우수 타이틀을 서비스해 왔으며, 클로버랩과는 다양한 게임 서비스 개발을 구상하여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