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통한 교육과 게임업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킨텍스(KINTEX·대표 임창열)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함께 '게임의 교육과 진로에 관한 멋진 선배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게임이야기 콘서트'를 25일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교육과 진로/취업분야에 대한 다양한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을 교육적인 콘텐츠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게임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진로와 취업에 관한 길을 현직 게임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기조강연에서는 최초의 게임기업 출신 국회의원인 김병관 의원이 '게임과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게임을 통해 이룬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육분야 강연에서는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장이 학교에 PC방을 설치한 사례를 통해 스스로 과몰입을 치유하고 재능을 개발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서 더/플레이컴퍼니의 박재완 책임컨설턴트가 '교육에 플레이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게임이 교육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지는 진로/취업분야 강연은 다양한 게임업계 현직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가해 직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락스타이거즈 강현종 감독, 스마일게이트 손원호 팀장, 아라컴퍼니 이영호 대표, 테슬라코일 권오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각각 이스포츠 선수, 게임 기획자, 프로그래머, 게임 그래픽디자이너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넥슨 권도영 인재문화팀장이 '게임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게임업계 취업에 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채용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공고게시판을 통해 게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최신 채용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2일까지 게임종합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