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일산 킨텍스(KINTEX) '플레이엑스포(playX4) 현장에서 개최된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을 교육적인 콘텐츠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젊은이들에게 진로와 취업에 관한 길을 현직 게임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자리를 꽉 채운 5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후배들에게 게임산업에 관한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과거에는 PC게임이 차별적 규제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정부의 규제에 막힌 게임업계가 자율적으로 규제를 세우고 인위적인 정부의 규제는 최소화하면 지금보다 훨씬 게임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서 "후배 게임개발자들이 과거와 같은 좌절감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교육분야와 취업/진로분야로 나누어 강연이 진행되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취업/진로분야에서는 프로게이머, 게임개발자, 게임디자이너 등 분야별 분야별 현직종사자들이 강연을 통해 게임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노하우와 팁을 공유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웹젠, 더블유게임즈 등 게임사들이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여 게임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현장면접 및 채용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본 행사를 주최한 킨텍스 임창열 사장은 "향후 '게임이야기 콘서트'와 '게임산업 취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젊은이들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게임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