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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비톡 "중고폰 시장도 안드로이드가 대세, 주춤하는 아이폰"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슈] 모비톡 "중고폰 시장도 안드로이드가 대세, 주춤하는 아이폰"

오랜 기간 동안 중고폰 최강자로 군림하던 아이폰이 주춤하고 있다.

높은 가격 방어를 자랑하며 초반 스마트폰 중고 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아이폰 시리즈는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실시 이후인 2015년부터 가격 경쟁력과 다양성을 무기로 시장에 유입된 안드로이드 제품군에 밀려 현재 점유율이 20%까지 떨어졌다. 한때 중고폰 시장을 주름잡았던 아이폰의 위세가 이렇게까지 꺾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단통법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단통법 실시 전까지 안드로이드 제품은 중고 시장에서 그야말로 헐값에 매매되고 있었다. 중고로 구매하는 것보다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고 새 제품을 사는 쪽이 훨씬 더 이득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폰의 중고 매매가 활발했던 이유 중 하나가 할인 혜택이 적고 가격은 비싸 중고 거래가 아닌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는데, 단통법의 실시로 안드로이드의 지원 혜택이 대폭 줄어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휴대폰 교체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 중고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제품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의 점유율이 하락하게 된 것이다.

신제품 판매량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DC의 스마트폰 출하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15억 1,7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안드로이드는 12억 9070만대, 약 85.1%를 점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6년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 조사에서도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74.14%를 기록하면서 국내외에서 모두 안드로이드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이 기정사실화 됐다. 신제품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중고 시장에 등장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의 중고 시장 점유율은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매주 스마트폰 중고 시장의 동향을 전달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및 중고거래 어플 '모비톡' 관계자는 "자사에서 매주 금요일 공개하고 있는 중고폰 인기 순위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이폰 시리즈가 단 한 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으며, 상위권에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등 안드로이드 제품들이 포진해 있다"며 "아이폰이 중고폰 소비자 가운데 한 축을 담당하는 중, 장년층에게 어필하지 못함은 물론 큰 화면 및 탈착식 배터리, 통화녹음 기능 등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추가 분석을 내놓았다.

모비톡은 스마트폰 중고거래 서비스 '중고장터'를 운영,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원활한 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휴대폰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시스템'과 당일 중고거래 평균가를 알 수 있는 '오늘의 시세'를 비롯해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거래 시작 후 평균 2일 이내에 상품 수령 및 판매 대금 지불이 완료되어 신속한 매매가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강점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수수료 걱정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선언, 대행 및 안전 거래 수수료 등 거래로 인해 발생되는 비용을 '모비톡'이 부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모비톡'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 및 PC 사용자들은 '모비톡' 홈페이지(mobitalk.co.kr)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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