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엔플(대표 최현동)과 함께 전략 배틀 게임 '쿠키런: 쿠키워즈'(가칭)를 개발 중이며 올 4분기 중 해당 프로젝트의 국내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타이틀인 쿠키런의 풍부한 스토리에 전략적인 전투와 성장의 재미를 결합시킨 게임으로 지난 3월 간담회를 통해 '쿠키런: 디펜스'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공개한바 있다.
그간 쿠키런 시리즈를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해오며 개발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던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초 외부 개발사와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공동개발 및 퍼블리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장르 다변화?사업 다각화를 선언한 바 있다. '쿠키런: 쿠키워즈'(가칭)는 발표 이후 공개될 첫 공동개발 작품인 동시에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신작으로 내외부적 중요도가 높은 프로젝트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과 더불어 ▲스토리 기반의 스테이지 ▲PVP 모드 ▲길드 레이드 ▲스페셜 던전 등 주요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내부 테스트를 거쳐, UI 및 UX 고도화, 전투 밸런스 조정, 신규 대전 모드 개발, 유료화 모델 보완 등 게임의 품질과 플레이 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전반적인 완성도 다듬기를 마친 후 4분기 CBT를 통해 '쿠키런: 쿠키워즈'(가칭)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