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SBS가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송출, 편성, 유통을 맡고,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플랫폼 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반적인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공중파 방송에서 e스포츠 콘텐츠가 송출된다는 점은 주목 할만하다. 더불어 양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가 시청자들에게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BS 김용재 글로벌 사업팀장은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새 기초를 쌓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e스포츠 사업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 WEGL을 공개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SBS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