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결합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모바일게임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다.

'피파온라인3'를 비롯한 축구게임에서 압도적인 능력치로 주인공이나 다름 없는 역할을 해왔던 즐라탄이지만 이번에는 축구가 아닌 레이싱 게임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게임에 등장했다.

이즈빗 게임즈(Isbit Games)는 지난 16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즐라탄 레전드'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즐라탄 레전드'는 일종의 레이싱 게임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공을 활용해 보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상대를 늦추는 방식의 플레이가 중요하다.


이용자들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의상 또한 준비돼 있다.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들과의 대전도 가능하다.

즐라탄은 게임 개발진과의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즐라탄 레전드'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 정도 됐을 거다. 처음 개발팀과 만나 3-4시간 동안 게임에 대해 말했다. 열정적인 팀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 말한 것들과 그림들이 게임화됐다. 많은 작업 후에 게임을 출시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즐라탄 레전드'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게임 다운로드에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으며, 유료 아이템을 구입하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조만간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