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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킨 만들어 방탈출? KFC, VR 시뮬레이터 공개

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현지시각 24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호러 콘셉트의 게임 '더 하드 웨이-KFC 방 탈출 VR 훈련'(The Hard Way?a KFC Virtual Training Escape Room)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약 25분 가량의 총 플레이 시간을 갖춘 이 VR 게임은 KFC의 마스코트이자 창립자 커널 샌더스와 동일한 모습의 물건들로 가득한 음산한 방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로, 탈출을 위해서는 커널 샌더스가 만족할만한 치킨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주요 줄거리다.

이 곳에서 치킨을 만들어 탈출해야 한다(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이 곳에서 치킨을 만들어 탈출해야 한다(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한 과정은 게임에서 배울 수 있다. 카드나이프로 비닐팩에 든 생닭을 꺼내는 것부터 닭을 튀긴 후 몇 번 이상 털어 기름기를 제거한다는 등의 KFC 식의 치킨 제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게임적 재미를 위해 다양한 연출이 첨가됐다. 닭 인형을 치킨 재료에 넣으려고하면 중앙의 커널 샌더스 초상화에서 '빔'이 날아와 이를 제거해버린다던가, 그릴 치킨을 만들 때는 박수를 치며 방안을 빙빙 돈다던가 하는 과정된 연출이 등장하는 식이다.

샌더스 대령 정도 되면 빔도 쏠 수 있다(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샌더스 대령 정도 되면 빔도 쏠 수 있다(출처: 유튜브 KFC 채널 공식 트레일러)

이 모든 과정을 끝내고 완성된 치킨을 문에 달린 커널 샌더스 얼굴 모형에 넣으면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방을 탈출한 이용자는 KFC 직원실에 도착해 탈출까지 걸린 시간을 기반으로 최종 성적을 받게 된다.

탈출을 위해선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야한다
탈출을 위해선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야한다

KFC는 "이 VR 게임을 활용해 KFC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치킨 마스터리 인증'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일반 관리자 교육 강좌, 프랜차이즈 회의 등에도 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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