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매치 모드는 1인칭 슈팅 게임의 대표적인 게임 플레이 모드 중 하나로, 먼저 많은 처치 수를 기록하는 개인 또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기존에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며 느낄 수 있던 팀플레이와 완성된 조합이 주는 즐거운 경험에 더해, 개인의 실력에 의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다.
데스매치 모드는 '8인 개별 전투'와 '팀 데스매치', 두 가지 게임 방식을 제공한다. 먼저 8인 개별 전투는 참여한 인원 모두가 서로 적으로 만나 대결하는(Free-For-All) 것이며, 20번의 처치를 먼저 달성한 이용자가 승리한다. 여기에 이 모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주간 아케이드 모드 3승시에 주어지는 전리품 상자 크레딧이 8명 중 4위 안에 드는 이용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팀 데스매치는 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30번의 처치를 목표로 대결한다. 해당 모드에서는 메르시의 역할이 중요한데, 사망한 이용자가 되기 전에 메르시의 궁극기로 부활하면 적에게 뺏긴 포인트를 다시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번 데스매치 모드와 더불어 데스매치 전용 신규 전장 '샤토 기야르'(Chateau Guillard)가 적용돼 이용자들은 신규 모드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샤토 기야르는 위도우메이커로 알려진 아멜리 라크루아의 고향이며, 그녀의 과거에 대한 다양한 힌트가 숨겨져 있다. 해당 맵은 멋진 점프 패드와 파라가 자유롭게 활공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 그리고 리퍼를 위한 좁은 길목 등 개별 데스매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기존의 전장들 중 일부 혼합, 점령, 호위 전장 역시 데스매치에 어울리는 다양한 요소들을 가질 수 있도록 수정됐다.
아울러 '오버워치' 테스트 서버에는 신규 전장 '쓰레기촌'이 공개됐다. 신규 호위 전장 '쓰레기촌(Junkertown)'은 지난 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17에서 처음 공개된 신 전장으로 감시 기지: 지브롤터, 도라도, 66번 국도에 이은 네 번째 호위 전장이다.
'오버워치' 세계의 유쾌한 2인조 악당이자 영웅인 로드호그와 정크랫 등 무법 고철 수집가들의 고향인 이 곳의 생존자들은 옴니움에서 나오는 조금이라도 가치 있는 것들을 약탈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고철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호주의 황량하고 험한 오지에 위치, 파괴된 옴니움의 잔해로 건설된 쓰레기촌은 극악무도한 여왕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여왕에게 전달할 금은보화와 선물, 폭탄으로 가득 찬 화물을 쓰레기촌 외곽 건물들을 지나 쓰레기촌에 진입해 끝까지 운송하거나 이를 막기위해 상대 팀과 결투를 벌이게 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신규 전장 쓰레기촌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당 전장의 소개 영상과 쓰레기촌을 배경으로 한 로드호그와 정크랫의 대소동을 다룬 애니메이션 '쓰레기촌: 계획'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게임스컴 현장 내 블리자드 부스를 통해 체험 공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