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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그 수정 패치 이후 더 많은 버그 발생한 게임 '화제'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공식 사이트.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공식 사이트.
버그를 잡기 위한 패치 단행 이후 더 많은 버그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은 게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포닉(IllFonic)이 개발하고 건미디어(Gun Media)가 퍼블리싱한 하드고어 공포 게임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Friday The 13th: The Game)'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개발사 일포닉은 8월29일 2종의 신규 맵과 다수의 버그 수정을 담은 최신 패치를 단행했는데 버그 수정을 위한 패치 이후 새로운 버그들이 다수 발생해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신 패치 이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멀티 플레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다.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레이 접속을 위해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며, 접속된 이후에 로비에 홀로 방치돼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레딧 게시판에 올라온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그래픽 버그 스크린샷.
레딧 게시판에 올라온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그래픽 버그 스크린샷.

게임 내적인 버그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에 나무가 자라고 나무 벽에 '나무(Wood)'라고 적힌 글자가 새겨지는 등 패치 전에 없던 그래픽적인 버극가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게이머들이 창문을 통해 이동하는 동안 무적 판정을 받게 돼 이를 활용해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이용자들까지 나오고 있다.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은 영화 '13읠의 금요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 제이슨을 상대로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 이번 작품에서는 이용자가 제이슨 역할을 맡아 다른 이용자를 제압할 수 있게 돼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게임 출시 이후 다수의 버그가 보고됐음에도 업데이트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았는데, 패치 이후에 새로운 버그가 다수 발견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개발사측은 버그 리포트 홈페이지(jasonkillsbugs.com)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제보를 취합하고 있지만 버그 수정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일포닉은 별도 사이트를 열고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에 발생한 버그 제보를 받고 있다.
일포닉은 별도 사이트를 열고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에 발생한 버그 제보를 받고 있다.

한편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은 지난 5월26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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