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7, BIC 페스티벌 2017)이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BIC 페스티벌 2017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다. 개막일인 15일 행사는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B2B 행사로 주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주말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다채로운 일반 관람객 대상 B2C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로 행사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역대 최다 참가 국가와 팀, 후원사 등을 기록한 이번 행사도 예년 대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2개국 378개 출품작 가운데 엄선한 110개의 작품들이 행사장에 전시된다. 국내 대형 게임사에서 출시되는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 인디 게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게임 플랫폼도 PC, 웹게임, 모바일, VR, 콘솔 등으로 다양하다. 관람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전시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인디게임 '아쿠토: 매드월드(Akuto:Mad World)'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박진감 넘치는 진검 승부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이번 '아쿠토' e스포츠 대회는 직관적인 게임 룰을 적용해 게임을 처음 보는 관람객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 크리에이터들도 행사에 참가해 관람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16일에는 이상호와 이선생이, 17일에는 이윤열과 킹나성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서는 정식 구매가 불가능한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해, 블루투스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개발사 커스텀 기념품 등의 소장 가치가 높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유명 연사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국내 스타 인디 개발자인 소미(SOMI)의 키노트가 15일 오전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국내외 유명 개발자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강연과 토론이 15일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인디 게임 퍼블리셔 니칼리스(Nicalis, Inc.)와 디볼버 디지털이 후원사로 참가해 전시작 개발자들에게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전세계에 퍼블리싱되고 있는 우수 인디 게임들을 전시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BIC 페스티벌 2017) 스폰서로는 니칼리스, SIEK, 한국MS, 모비스타(Mobvista), 애드콜로니, 벙글코리아,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디볼버 디지털, 탭조이코리아, 에이치투인터렉티브 총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BIC Festival 2017)은 부산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게임 행사로서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본 행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최하고 BIC 조직위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