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추격에 오버워치 PC방 이벤트로 반격
블루홀의 화제작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9월11일부터 9월17일까지의 데이터를 취합해 산출한 9월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3.68%)보다 2% 이상 상승한 15.89%의 점유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상승세로 인해 블리자드 '오버워치'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습니다. '오버워치'는 대대적인 PC방 오프라인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16.33%의 점유율에 그쳤는데요. 2위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차이가 불과 0.44%에 불과합니다.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이 개별 집계된 이후 두 게임의 주간 점유율 차이가 가장 좁혀진 것인데요.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주 순위표에서 두 게임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네요.
◆고전 게임 '거상', 4계단 오르며 상승세!
에이케이인터렉티브가 서비스하는 '천하제일상 거상'이 하위권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거상'은 이번주 순위에서 4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회사측이 9월 들어 진행하고 있는 출석 이벤트와 최근 시작된 '의좋은 형제' 이벤트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매일 5분 이상 게임에 접속하면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9월13일부터 10월10일까지 진행되는 의좋은 형제 이벤트는 게임 내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주어지는 쌀 가마를 통해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이 무작위로 주어지는데요. 다양한 보상이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수 게임 '거상'이 다음주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