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의 인기 영웅인 D.Va와 메르시의 밸런스 패치가 20일 게임에 정식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지난 8월24일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에서 공개한 변화가 실제 게임에 적용되는 것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두 영웅에 대한 플레이 성향 등을 분석해 반영 및 진행되는 것이다.
먼저 D.Va의 가장 큰 변화는 방어 매트리스의 사용 가능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4초라는 지속 시간 동안 여러 영웅들의 공격과 궁극기를 막아내고 아군을 보호했던 D.Va는 이번 변경 사항으로 인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게 됐다.
여기에 최대 피해량 162의 마이크로 미사일이 새로운 기술로 추가돼 기존 D.Va가 가지고 있던 융합포의 약한 원거리 공격력을 상쇄할 수 있으며 부스터와 방어 매트리스, 그리고 마이크로 미사일을 함께 사용해 단일 적에게 큰 데미지를 한 번에 줄 수 있게 됐다.
메르시는 궁극기가 변경되며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게 됐다. 그동안의 메르시는 교전에 참여해 전투를 지원하기보단 팀원의 부활로 승부를 뒤집으려는 경향을 자주 보였으며 이 부분이 개선된 것. 먼저 메르시의 궁극기였던 부활이 일반 기술로 변경돼 한 명의 영웅만을 부활시킬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신규 궁극기 발키리가 적용됐는데 이 기술은 전반적인 메르시의 능력을 강화시켜 인접한 다수의 아군 영웅들에게 카두세우스 지팡이 효과를 줄 수 있고, 10초마다 부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두세우스 블라스터의 공격력과 연사 속도도 상향된다. 여기에 발키리를 사용하면 비행이 가능해 진다.
이번 밸런스 변화를 통해 공격적인 성향이 강화될 두 영웅이 전체 '오버워치' 게임 플레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패치를 통해 이들 두 영웅의 밸런스 변화와 함께 신규 호위 전장 쓰레기촌(Junkertown)이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