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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中 투어리스트, 접전 끝에 여고생 분전한 일본 팀 제압

[블소토너먼트] 中 투어리스트, 접전 끝에 여고생 분전한 일본 팀 제압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A 그룹
1경기 펑간디(대만) 3대1 땡큐9527(대만)
2경기 투어리스트(중국) 3대2 바실리스크 타임(일본)

중국의 투어리스트가 일본 바실리스크 타임을 힘겹게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3위로 월드챔피언십에 오른 투어리스트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A그룹 2경기서 16세 여고생 나나코 다카하시가 분전한 일본 2위 바실리스크 타임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리스트는 개인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에 나선 짱 원치앙이 완벽한 기공사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일본 유카타 마스부치를 상대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 나선 리 쯔얀은 역사로 경기에 나서 일본의 16세 여고생 나나코 다카하시를 상대로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 투어리스트는 3대3 경기로 펼쳐진 3세트 경기에서 패해 역전패의 위기를 맞았다. 투어리스트는 중반까지 대등하던 상황에서 일본의 여고생 나나코 다카하시 투입 이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리 쯔얀이 상대 폭발적인 공격에 전사했고, 짱 원창의 체력도 바닥난 것. 투어리스트는 여성 선수 완 수에니가 시간을 벌며 분전했으나 홀로 상대 3명의 선수를 극복하지 못해 3세트를 내줬다.

투어리스트는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짱 원치앙이 1세트서 승리한 바 있는 일본의 유타카 마스부치를 상대로 재차 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짱 원창은 암살자 상대로 완벽한 기공사 플레이를 펼친 끝에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이 승리를 따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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