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룹
1경기 펑간디(대만) 3대1 땡큐9527(대만)
2경기 투어리스트(중국) 3대2 바실리스크 타임(일본)
패자전 땡큐9527(대만) 4대0 바실리스크 타임
대만의 땡큐9527이 싸이 야오웨이의 환상적인 검사 플레이를 앞세워 일본의 바실리스크 타임을 탈락시켰다.
땡큐9527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A그룹 패자전에서 개인전과 태그 단체전에서 맹활약한 싸이 야오웨이를 앞세워 바실리스크 타임에 4대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땡큐9527은 소환사 우 얀빈이 1세트에 출전해 일본의 여고생 나나코 다카하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 얀빈은 소환수를 적절히 활용해 상대 화력을 분산시키며 피해를 누적시켰고, 마지막 누르기로 상대를 마무리했다.
땡큐9527은 검사 싸이 야오웨이를 내세워 2세트마저 따냈다. 싸이 야오웨이는 날카로운 콤보 공격을 연이어 적중시켜 일본 바실리스크 타임의 에이스 유타카 마스부치의 암살자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땡큐9527은 일본이 강세를 보인 바 있는 태크 단체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4대0 승리를 확정했다. 대등하게 펼쳐지던 승부를 싸이 야오웨이의 검사가 땡큐9527쪽으로 가져왔다.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피해 없이 상대 체력을 줄여주며 시간을 벌었고, 체력이 바닥난 상대 선수들을 압박한 끝에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땡큐 9527은 패자전 승리로 탈락을 면했으며, 조 2위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6세 여고생 나나코 다카하시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일본의 바실리스크 타임은 개인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약점을 노출하고 아쉽게 패해, 이번 대회 최초 탈락 팀으로 기록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