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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EU 배드 인텐션, 中 밥밥 꺾고 '죽음의 조' 생존

[블소토너먼트] EU 배드 인텐션, 中 밥밥 꺾고 '죽음의 조' 생존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D 그룹
1경기 매드니스(러시아) 3대2 배드 인텐션(유럽)
2경기 GC부산 블루(한국) 3대1 밥밥(중국)
패자전 배드 인텐션(유럽) 3대1 밥밥(중국)

유럽 1위에 빛나는 배드 인텐션이 한국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하며 막강 전력을 선보였던 중국의 밥밥을 제압하고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배드 인텐션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D그룹 패자전에서 중국 2위 밥밥을 3대1로 꺾고 조 2위 결정전에 진출, '죽음의 조' D조에서 생존했다.

배드 인텐션은 첫 세트를 중국 밥밥에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주술사 다니엘 킬거가 밥밥 소환사 짜오 쯔위안에게 완패한 것. 서로 소환수들간 간접 공격으로 초반을 넘긴 뒤 다니엘 킬거가 일방적인 공격에 타격을 입었다. 다니엘이 반격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체력 회복량에서 밀려 결국 먼저 전사했다.

배드 인텐션은 2세트 경기를 따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배드 인텐션 아이작 페르난데즈가 밥밥의 펑 시와의 암살자 미러전에서 먼저 뒤를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 동률을 만들었다.

배드 인텐션은 3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드 인텐션은 선봉으로 출전한 다니엘 킬거가 주술사로 막강한 원거리 공격을 폭발시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배드 인텐션은 다이엘의 폭딜로 먼저 1킬을 올린 뒤 교체 투입된 검사 살리 에로즈칸이 현란한 검술로 상대 선수 2명을 순식간에 제압, 최종 스코어 3대1로 밥밥을 제압했다.

배드 인텐션은 복병 러시아 매드니스에게 첫 경기를 아쉽게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강적 밥밥을 제압하고 탈락을 면했다. 한국 대표 GC부산 블루를 만나 선전한 끝에 패했던 밥밥은 유럽 최강 배드 인텐션과의 경기서도 태그 단체전 약점을 노출한 끝에 탈락해 '죽음의 조' D조에서 첫 번째 희생양이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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