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룹 1위 결정전
*펑간디(대만) 7대1 투어리스트(중국)
1세트 린 치양(주술사) 승 < 싱글 > 완 수에니(소환사)
2세트 텅 헝 시우(역사) < 싱글 > 승 짱 원치앙(기공사)
3세트 펑간디(주술사/암살자/역사) 승 < 태그 > 투어리스트(기공사/소환사/역사)
4세트 쑤 칭시앙(암살자) 승 < 싱글 > 리 쯔양(역사)
5세트 린 치양(주술사) 승 < 싱글 > 짱 원치앙(기공사)
6세트 펑간디(주술사/암살자/역사) 승 < 태그 > 투어리스트(기공사/소환사/역사)
대만 최강 펑간디가 중국 팀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내고 A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펑간디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A그룹 중국 투어리스트와의 1위 결정전에서 개인전과 태그 단체전에서 고르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7대1로 승리, A조 1위로 8강 직행에 성공했다.
펑간디는 1세트 개인전에 에이스 린 치양의 주술사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린 치양은 중국 투어리스트의 홍일점 완 수에니의 소환사를 상대로 상성을 무시하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하고 경기를 일찌감치 끝냈다. 린 치양은 일방적인 공격을 연달어 퍼붓고 개인전에 첫 출전한 완 수에니를 제압, 1포인트를 먼저 올렸다.
펑간디는 투어리스트의 에이스 짱 원치앙의 기공사에 밀리며 2세트 개인전을 내줬으나 이후 개인전과 태그 단체전 4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린 치양의 주술사가 3세트와 6세트 태그 단체전 선봉에 나서 초반 맹활약했고, 5세트 개인전에서 펑간디의 에이스 짱 원치앙까지 잡아냈다.
펑간디는 쑤 칭시앙의 암살자마저 개인전 4세트 승리로 거들어 6세트만에 7대1 승리를 확정하고 A조 1위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A조 2위 결정전에서 다시 대만의 땡큐9527과 만나게 된 중국 투어리스트는 여성 선수가 개인전 패배뿐만 아니라 태그 단체전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 조 2위 자리조차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