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모바일 전략 RPG '삼국지레볼루션'이 지난 20일 정식 출시와 동시에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버 폭발'이라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서버 폭발'이란 한 게임에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보통 대작 게임들이 오픈 시 통과 의례처럼 겪는 일이다. 금번 '삼국지레볼루션'의 '서버 폭발'을 마냥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사실 금번 '서버 폭발'은 게임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예견되던 결과다. 출시 전 진행했던 사전예약에만 50만여 명이 몰렸고, 공식 커뮤니티 '삼국지레볼루션 헝그리앱'은 오픈 되자마자 1,000개가 넘는 글이 작성되는 등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지속적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서버 폭발'은 오픈 당일인 20일 진행된 '점령전'에만 수백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며 발생했다. 급작스러운 '서버 폭발'로 인해 '점령전' 초반 원활한 진행이 이뤄지진 못했지만 안정화 이후 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져 전략 RPG로는 드문 실시간 대규모 PVP가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국지레볼루션'은 '서버 폭발'에 대한 사과를 전하며,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행보를 보였다. 먼저, 20일(수) 오후 10시 신서버 '삼고초려'를 개설했고, 기존 '적벽대전' 서버의 수용 가능 인원을 확충하며 추가적인 '서버 폭발'을 방지했다. 또한 금번 '서버 폭발'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점령전' 콘텐츠 수용 인원 역시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서버 증설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향후 보다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삼국지레볼루션 헝그리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국지레볼루션'은 중국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 간의 용맹과 지략을 겨루는 모바일 전략 RPG다. 전투는 리얼타임 시스템이 가미된 턴제로 펼쳐지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전략을 구성하거나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불리했던 전투를 단 번에 뒤집는 등 마치 천재 책사 '제갈량'이 된 듯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타 삼국지 게임들이 장수 한 명에 의존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짜릿함을 전했다면 '삼국지레볼루션'에서는 다대다로 펼쳐지는 스케일 큰 전투를 통해 적벽대전, 관도대전 등 삼국시대 대규모 전장을 그대로 재연, 삼국지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게임 내 최강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손부인'의 등용 확률을 높인 '스페셜 등용'을 선보인다. '손부인'은 '삼국지레볼루션' 메인 캐릭터로, 게임 출시에 앞서 공개된 일러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여기에 오픈 직후 일주일 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도 개최한다. '뽑기 마일리지 적립 20% 증가', '공적 획득량 30% 증가', '시나리오 아이템 드랍률 20% 증가' 등 각종 버프가 적용돼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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