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2위 결정전
*투어리스트(중국) 1대7 땡큐9527(대만)
1세트 리 쯔양(역사) < 싱글 > 승 싸이 야오웨이(검사)
2세트 짱 원치앙(기공사) 승 < 싱글 > 쑤 동슈안(역사)
3세트 투어리스트(기공사/소환사/역사) < 태그 > 승 땡큐9527(역사/검사/소환사)
4세트 완 수에니(소환사) < 싱글 > 승 우 얀빈(소환사)
5세트 짱 원치앙(기공사) < 싱글 > 승 우 얀빈(소환사)
6세트 투어리스트(기공사/소환사/역사) < 태그 > 승 땡큐9527(역사/검사/소환사)
중국의 강호 투어리스트가 대만 팀에게 연달아 2패를 당하고 조기 탈락했다. 에이스 짱 원치앙이 기공사로 분전했으나 태그 단체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만 땡큐9527에게 무릎을 꿇었다.
중국 투어리스트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A그룹 2위 결정전에서 대만 땡큐9527에게 1대7 완패를 당하고 A그룹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투어리스트는 1세트 개인전부터 패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역사 리 쯔양이 출전했으나 대만의 검사 싸이 야오웨이와 종료 시간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근소한 차이로 판정에서 패했다.
투어리스트는 2세트에 에이스인 기공사 장 원치앙을 투입해 1대1 동률을 이뤘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열린 경기서 모두 패하고 1대7 패배를 당했다. 투어리스트는 3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여성 선수 완 수에니의 소환사가 먼저 전사하면서 불리한 경기를 이어가다 패했고, 완 수에니가 4세트 개인전에서 다시 패했다.
믿었던 에이스 짱 원치앙마저 5세트 개인전에서 상대 소환사 우 얀빈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가 꺾인 투어리스트는 마지막 6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먼저 킬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막판 상대 반격에 피해를 입고 판정에서 근소하게 밀려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첫날 경기서 승자전에 올라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투어리스트는 대만의 펑간디와 땡큐9527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조기 탈락하게 됐다. 한국과 함께 블레이드&소울 강국으로 꼽히는 중국은 1일차 경기에서 밥밥이 탈락한 데 이어 2일차 경기에서 믿었던 투어리스트마저 탈락해 시드로 참가한 스카이만이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대만은 펑간디와 땡큐9527이 A그룹 1, 2위를 나눠갖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땡큐9527은 조별 2위 팀들간의 브라켓 매치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