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룹 2위 결정전
*눈상 팬클럽(일본) 2대6 가디언(북미)
1세트 타츠키 미즈노(소환사) < 싱글 > 승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주술사)
2세트 고이치 히로타(역사) 승 < 싱글 > 나다니엘 로건(권사)
3세트 눈상 팬클럽(역사/소환사/린검사) < 태그 > 승 가디언(역사/암살자/주술사)
4세트 사토시 세키모토(린검사) < 싱글 > 승 이안 주드 핀토(역사)
5세트 사토시 세키모토(린검사) 승 < 싱글 >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주술사)
6세트 눈상 팬클럽(역사/소환사/린검사) < 태그 > 승 가디언(역사/암살자/주술사)
북미 대표 가디언이 일본의 강호 눈상 팬클럽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고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가디언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B그룹 2위 결정전에서 일본 눈상 팬클럽을 6대2로 꺾고 조 2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은 태그 단체전에서 노련한 운영을 펼친 끝에 두 세트에서 4점을 따내 승리했다. 가디언은 개인전에서 두 세트씩을 주고 받으며 대등한 기량을 과시했고 태그 단체전에서도 일본에 전혀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가디언은 1대1 상황에서 맞은 3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상대 타츠키 미즈노의 소환사를 에어본에 이은 협공 폭딜로 순식간에 끊어내고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상대 선수들을 집요하게 공략해 차례로 마무리했다. 일본 최고 역사 고이치 히로타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으나 결국 전사했다.
4, 5세트 개인전을 주고 받은 뒤 다시 돌아온 6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가디언의 노련한 운영이 빛을 발했다.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상대 소환사를 먼저 제압한 가디언은 일본 사토시 세키모토의 린검사의 맹공 속에서 마지막 선수가 잘 버텨내고 판정을 이끌어냈고, 근소한 차이로 판정승을 거두고 6대2 승리를 확정했다.
가디언은 블소 강호 일본 최강 눈상 팬클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가디언은 조별 2위 팀간의 브라켓 매치를 통해 마지막 남은 두 장의 8강 진출권을 노리게 됐다. 눈상 팬클럽은 역사 고이치 히로타와 린검사 사토시 세키모토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분투했으나 소환사 타츠키 미즈노의 활약이 미비한 탓에 단체전을 모두 내주고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