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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아이뎁스, 2대1 판정승으로 승자전 진출!

[블소토너먼트] 아이뎁스, 2대1 판정승으로 승자전 진출!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3일차
▶브래킷 매치2
*아이뎁스(한국) 3대1 배드 인텐션(유럽)
1세트 윤정호(기공사) 승 <싱글> 다니엘 킬거(주술사)
2세트 김상욱(암살자) <싱글> 승 아이작 페르난데즈(암살자)
3세트 아이뎁스(암살자/기공사/린검사) 승 <태그> 배드 인텐션(검사/암살자/주술사)

아이뎁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브래킷 매치2에서 배드 인텐션를 상대로 판정 끝에 2대1로 승리, 마지막 승자전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선봉은 윤정호의 기공사와 다니엘 킬거의 주술사가 맡았다. 전일 경기에서 러시아의 매드니스를 상대로 대활약을 펼친 다니엘 킬거였지만 윤정호의 정확한 스킬 공략에는 당할 수 없었다. 첫 마령 타이밍을 결빙공으로 잘 넘긴 윤정호는 폭마령 타이밍도 한빙공으로 넘긴 후 장막에 숨어 타이밍을 노렸다. 윤정호는 에어본 상태 이상을 가한 뒤 기공사 특유의 다단 콤보를 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김상욱과 아이작 페르난데즈의 암살자 미러전이 치러졌다. 김상욱은 초반부터 덫 콤보로 아이작 페르난데즈의 체력 65% 가량을 깎아내며 승기를 잡는듯 했지만 아이작 페르난데즈도 낮은 체력에 굴하지 않고 바로 독무 후 찌르기 콤보를 가했다. 대치하던 양 선수 중 선공을 가한 것은 아이작이었다. 다시 한번 독무 후 찌르기 콤보를 가한 아이작은 김상욱의 모든 체력을 깎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1대1 동률 상태에서 치러진 태그경기 초반에는 양팀 모두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작했다. 경기 중반 실수로 두번 연속 교체를 사용하는 실수를 한 배드 인텐션은 바로 침착을 찾고 경기를 진행했고 난입도 추가 공격을 위해 사용할 정도로 공격 일변도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 남짓에 들면서부터 판정승을 염두에 둔 것인지 두 팀 모두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다 경기 종료. 19만 대 20만, 1만 데미지 차이로 아이뎁스가 승리했다.

브래킷 매치에서 승리한 아이뎁스는 마지막 8강 티켓을 두고 싸울 자격을 얻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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