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킷 매치 패자전
*NA 가디언(북미) 6대3 배드 인텐션(유럽)
1세트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주술사) 승 <싱글> 아이작 페르난데즈(암살자)
2세트 나다니엘 로건(암살자) 승 <싱글> 살리 에로즈칸(검사)
3세트 가디언(역사/암살자/주술사) <태그> 승 배드 인텐션(검사/암살자/주술사)
4세트 이안 쥬드 핀토(역사) 승 <싱글> 다니엘 킬거(주술사)
5세트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주술사) <싱글> 승 아이작 페르난데즈(암살자)
6세트 가디언(역사/암살자/주술사) 승 <태그> 배드 인텐션(검사/암살자/주술사)
NA 가디언이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브래킷 승자전에서 7대1로 승리해 마지막 8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는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의 주술사와 아이작 페르난데즈의 암살자가 선봉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아비세르는 아이작의 체력을 반 이상 깎아냈고 이후 마령을 소환하며 마무리. 선봉승을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나다니엘 로건의 암살자와 살리 에로즈칸 검사가 무대에 올랐다. 경기 시작 직후 탈출기를 빼낸 살리를 상대로 나다니엘은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순식간에 체력 70%를 깍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스코어 2대 0.
승점 2점이 걸린 태그매치 시작부터 NA 가디언은 일부러 마령을 노려 다니엘의 활약을 제지했다. 다니엘이 봉쇄되자 살리가 지속적으로 탈출기와 태그 포인트를 소모시키며 다니엘이 데미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해간 배드 인텐션은 암살자 나다니엘을 넉아웃시키며 이후 역사 이안도 화룡연참으로 아웃시켰고 주술사 아비세르만 남겨뒀다. 이후 배드 인텐션은 아이작의 아웃 위기에서도 태그로 가드하지 않은 후 살리와 다니엘의 협공으로 모든 체력을 깎아내며 승리. 경기 스코어 2대2 동률을 기록했다.
스코어 동률을 기록한 뒤 승점을 잡을 수 있는 네 번째 세트는 이안과 다니엘이 나섰다. 이안은 불굴부터 사용한 뒤 마령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니엘도 마령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마령으로 최대한의 데미지를 가하며 체력을 거의 깎아낸 다니엘이었지만 이안은 침착하게 장악 후 기절 콤보를 두 번 연속 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 세트에서는 아비세르와 아이작이 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아비세르였지만 아이작의 공세에 시간역행을 큰 의미 없이 소모하고 말았다. 이후 탈출기를 모두 사용하고만 아비세르는 아이작의 암살자 풀콤보에 맞아 모든 체력을 잃어 패배했다. 경기 스코어 3대3으로 경기의 승자는 다음 경기에서 정해지게 됐다.
마지막 8강 티켓을 두고 벌어진 마지막 경기 태그전에서는 초반부터 아비세르가 다니엘을 상대로 체력을 크게 깎아내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이후 태그해 온 아이작이 아비세르의 체력을 반 이상 깎아내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다니엘은 마령을 통해 이안에게 마령과 폭마령 콤보로 큰 데미지를 가하며 아웃 시켰고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다니엘이 이안의 탈출기까지 사용하게 한 뒤 아이작을 잡아내며 유일하게 난입 포인트가 있는 가디언이 유리한 상태로 역전했고, 이후 아비세르와 다니엘이 맞붙어 주술사 클래스끼리 서로 움직이지 않고 데미지를 가하는 등의 난타전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아비세르가 다니엘을 공중에 띄워냈고 난입해 온 나다니엘과 협공해 아웃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혼자 남은 살리가 분전했으나 수호부가 있는 상대에게 소용 없는 기술을 사용한다던가 오연베기 중 발차기를 사용하는 등 침착을 잃은 모습을 보이다 교체해온 나다니엘에게 모든 체력을 잃었고 가디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시청자 승자 투표에서 승리 예측 80%나 됐던 NA 가디언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이로서 북미 팀과 유럽 팀 1팀씩 8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