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출시된 초대형 모바일 전략 RPG '삼국지레볼루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원스토어 무료 TOP 10 게임 1위에 등극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7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와 동시에 순위가 수직 상승하며 게임업계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국지레볼루션'은 출시 전 진행된 CBT를 통해 정통 삼국지의 명맥을 잇는 게임으로 불리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게임이다. 사전예약 진행 일주일 만에 50만 명 이용자를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사전 공개됐던 게임 OST가 담긴 티저 영상과 캐릭터 일러스트 등이 각종 매체 및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때문에 좋은 성적이 예상되긴 했지만, 블록버스터급 MMORPG들을 밀어내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게임성을 앞세워 삼국지 관련은 물론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삼국지레볼루션'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완성도와 작품성은 스스로 자부할 만 했지만, 대세 장르인 MMORPG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금 같은 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이용자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삼국지레볼루션'은 수많은 중국산 삼국지 게임에 맞서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국지레볼루션'은 원스토어 무료 TOP 10 게임 1위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 4~5성 장수를 등용할 수 있는 '희귀 등용서 1개'와 '소탕권 100개'를 증정한다. 이 중 소탕권은 '시나리오' 모드에서 승리했던 스테이지를 전투 없이 바로 토벌 가능하게끔 도와주는 아이템으로, 이를 통해 게임 초반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 '삼국지레볼루션 헝그리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국지레볼루션'은 중국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 간의 용맹과 지략을 겨루는 모바일 전략 RPG다. 전투는 리얼타임 시스템이 가미된 턴제로 펼쳐지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전략을 구성하거나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불리했던 전투를 단 번에 뒤집는 등 마치 천재 책사 '제갈량'이 된 듯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타 삼국지 게임들이 장수 한 명에 의존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짜릿함을 전했다면 '삼국지레볼루션'에서는 다대다로 펼쳐지는 스케일 큰 전투를 통해 적벽대전, 관도대전 등 삼국시대 대규모 전장을 그대로 재연, 삼국지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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