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 1경기
* GC 부산 레드(한국) 9대0 RMB 게이밍(러시아)
1세트 한준호(주술사) 승 <싱글>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주술사)
2세트 최성진(역사) 승 <싱글> 막심 이바노프(검사)
3세트 GC 부산 레드(역사/암살자/주술사) 승 <태그> RMB 게이밍(검사/소환사/주술사)
4세트 김현규(암살자) 승 <싱글> 아르템 오골트소프(소환사)
5세트 한준호(주술사) 승 <싱글> 막심 이바노프(검사)
6세트 GC 부산 레드(역사/암살자/주술사) 승 <태그> RMB 게이밍(검사/소환사/주술사)
GC 부산 레드는 24일 엔씨소프트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4강전 1경기에서 러시아의 RMB 게이밍을 6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직행했다.
4강 첫 경기는 한준호와 알렉세이 코르카벤코의 주술사 미러전으로 시작됐다. 초반부터 상대 마령을 적절히 견제하며 거리를 잘 유지하던 한준호는 빈틈을 노려 강탈 콤보를 사용했다. 이 공격으로 한 번에 체력 60% 이상을 깎아낸 한준호는 세트에서 승리. 첫 경기 승점을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최성진의 역사와 막심 이바노프의 검사가 붙었다. 탈출기인 어기어검까지 사용한 막심에 비해 불굴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최성진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이내 불굴 후 광풍 콤보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최성진은 싱글 매치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막심의 기록을 끊으며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기기 문제로 재경기가 펼쳐진 세 번째 태그 매치에서 GC 부산은 최성진의 태풍으로 상대를 밀어내며 난입으로 콤보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GC 부산 레드는 최성진의 장악 이후 한준호와 김현규의 협공으로 알렉세이를 아웃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막심과 아르템 오골트소프를 차례로 잡아내며 태그 매치까지 승리.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네 번째 싱글 매치에서는 김현규의 암살자와 아르템의 소한사가 붙었다. 김현규는 경기 내내 상대를 드리블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규는 은신 후 틈을 찌르는 지뢰, 독무 콤보로 아르템이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순식간에 게임을 끝냈다.
다섯 번째 싱글 매치에서는 한준호 주술사와 막심이 무대에 올랐다. 첫 마령 타이밍에서 서로 대등한 데미지를 주고 받은 두 선수는 다음 마령 타이밍에서도 서로 체력을 크게 깎지 않았다. 마령 쿨타임 시간에도 막심이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잘 방어해낸 한준호는 강탈 콤보로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막심도 막아내기와 횡이동 등으로 콤보를 회피해 내며 반격을 노렸다. 한준호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다시금 폭마령 콤보를 가하며 막심의 모든 체력을 깎아내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한 GC 부산 레드는 결승 직행 티켓을 손에 쥔 첫 팀이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