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지돌-' 김진태 2대1 '오세53' 오세정
'지돌' 김진태가 1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한 끝에 강호 오세정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진태는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서울 본선 8강전에서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밴픽을 통해 2, 3세트를 내리 따내고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돌' 김진태는 1세트를 힘없이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세정의 물드래곤의 광역 빙결에 수 차례 당한 끝에 이렇다 할 반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패한 것.
김진태는 2세트서 물드래곤을 금지하며 상대 광역 빙결을 원천 봉쇄했고, 1세트와 달리 저항 효과 리더를 선택해 상태 이상 공격에 대비했다. 김진태는 상대의 상태 이상 공격을 저항 효과를 통해 버텨낸 뒤 역으로 망각과 기절을 적절히 성공시켜 먼저 킬을 올려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를 따낸 김진태는 3세트서도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먼저 선공권을 확보하고 상대의 쿨타임을 늘리고 망각 디버프를 거는 등 공격을 주도한 것. 일방적인 공격으로 2킬을 먼저 올린 김진태가 오세정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