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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입대 앞둔 '로즈' 이형민, 우승후보 '빛대' 잡고 4강! 대이변

[서머너즈워] 입대 앞둔 '로즈' 이형민, 우승후보 '빛대' 잡고 4강! 대이변
◆2017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서울 본선 8강

1경기 '지돌' 김진태 2대1 '오세53' 오세정
2경기 '로즈' 이형민 2대1 '빛대' 김수민

군입대를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 '로즈' 이형민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빛대' 김수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형민은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서울 본선 8강전에서 '빛대' 김수민에게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 3세트서 상태 이상 기술을 절묘하게 연속으로 적중시키고 승리, 최종 스코어 2대1로 김수민을 꺾고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형민은 1세트를 패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김수민에게 턴을 계속 내주고 패한 것.

이형민은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기사회생했다. 이형민은 서로 킬을 교환한 상태에서 전사한 불피닉스를 지속적으로 되살려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형민은 마지막 3세트서도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 기적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형민은 상태 이상기를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적중시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고, 상대의 매서운 반격을 끝까지 방어해낸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

조만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형민은 우승자 예상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빛대'를 제압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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