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3대1 이동규
1세트 이장호 < 월드 아레나 > 승 이동규
2세트 이장호 승 < 월드 아레나 > 이동규
3세트 이장호 승 < 월드 아레나 > 이동규
4세트 이장호 승 < 월드 아레나 > 이동규
'스킷' 이장호가 불 피닉스 화력과 광역 범위 피해 스킬을 앞세워 '냐텔' 이동규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장호는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서울 본선 '냐텔' 이동규와의 4강전에서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고 최종 스코어 3대1로 승리, 서울 본선 결승에 올라 '지돌' 김진태와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장호는 1세트서 핵심 딜러간의 자존심 싸움에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먼저 상대 핵심 딜러인 풍 오공을 집중공격했으나 제거하지 못했고, 오공의 폭주 반격에 불 피닉스를 잃은 것. 핵심 딜러 싸움에서 밀린 뒤 이장호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이장호는 2세트를 따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장호는 상대 초반 공세에 고전하며 먼저 킬을 내줬으나 반격에 나서 상대 핵심 딜러 오공을 제압했고, 딜러들의 화력으로 상대 방어 스킬을 압도하고 승리했다.
이장호는 3세트서도 먼저 킬을 올린 끝에 무난한 승리를 따냈고, 마지막 4세트서 승리, 3대1로 이동규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장호는 마지막 4세트서 상대 주력 딜러인 오공을 먼저 제거한 뒤 광역 스킬 화력으로 나머지 적을 각개격파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스킷' 이장호는 서울 본선 결승 진출과 함께 LA에서 11월 열릴 예정인 글로벌 본선행 티켓까지 확보하게 됐다. '냐텔 이동규는 1세트서 명승부 끝에 승리를 따내고도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