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미 커뮤니티 레딧에 국내 서비스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사전예약 상품 티셔츠 이미지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카카오의 상징 색상인 노랑 바탕에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와 카카오게임즈의 영문 로고가 상하로 배치된 티셔츠 아이템 이미지가 첨부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에 문의한 결과 해당 이미지는 실제 사전예약 상품 티셔츠 아이템 이미지가 아닌 이용자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디자인에 많은 이들이 실제 아이템 이미지가 유출된 것으로 믿었으나 해당 게시물이 '가짜 뉴스'로 판명되면서 한바탕 소동만 벌어진 것.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시물의 티셔츠는 실제 상품 디자인과는 전혀 다르다"며 "곧 공개될 사전예약 상품 티셔츠 디자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미지 사전 유출 해프닝 이후 중국과 일본에서 배포된 '배틀그라운드' 티셔츠 아이템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아이템의 디자인에서 한국 사전예약 특전 아이템을 유추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중국 유명 스트리밍 사이트 판다TV가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티셔츠의 경우 녹색 셔츠에 귀여운 판다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고, '배틀그라운드' 일본 서비스를 맡은 DMM에서 증정한 티셔츠에는 검은 배경에 하얀 색으로 갑옷을 입은 무사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