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대회'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이 소속 매체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기자들의 협동심을 기르고자 해당 행사를 마련했다.
'브리즈'는 주연테크가 지난 1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합작법인 '주연YJM'을 설립한 후 선보인 VR PC방으로 기존 PC방에 별도로 VR 체험 공간을 마련해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종로점, 수원영통점, 마곡점 등이 연이어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신촌점을 새로 오픈한 후 오픈을 기념해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함께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첫 경기는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개인전이 치러졌다. 어떤 아이템도 습득하지 않은 상태로 풀밭에 누워 상대를 회피하는 '무소유 메타' 전략으로 개인전 2위를 기록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 첫 경기에서는 겜툰 박해수 기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팀전에서는 접전 끝에 지디넷·게임인사이트 연합팀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팀전에서는 데일리게임과 게임포커스가 결선에 올라 게임포커스가 승리했다.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총 5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조 추첨 가위바위보로 단번에 준결승에 오른 게임포커스와 데일리게임이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이번에는 데일리게임이 승리, 결승전에서 게임동아·게임인사이트 연합팀이 맞붙었다. 결승전은 약 32분간의 접전 끝에 데일리게임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각 결승전은 페이스북 현장 중계를 진행해 사정상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기자나 업계 관계자 및 먼저 탈락한 기자들도 경기를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운동회 종료 후에는 우승자와 준우승자 시상식에 앞서 '9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달의 기자상'은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의 칼럼 '스스로 존재 이유 부정한 게임위'가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반박자료에 대한 재반박 기사로, 심의 기준에 대한 부정확성과 사후 관리의 부실을 실제 예를 들어 지적하는 내용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