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를 아껴 주시는 독자 제위께 알립니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장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이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를 실명 거론하며, '게임농단 4대 세력'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였습니다. 여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을 위시한 모바일게임 사행성 규제를 4대 세력이 앞장서 막아왔다는 주장을 전개했습니다.
이에 저와 편집국 기자 모두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여 위원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여 위원장은 우리 두 매체를 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가로막는 세력이라 규정했으나, 실상 데일리게임은 게임 시장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게임 사이트와 네이버 기사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일리게임 자매지 데일리e스포츠는 확률형 아이템 등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뉴스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e스포츠 경기 소식과 프로게이머 인터뷰 등 데일리e스포츠의 취재 방향은 여 위원장이 얘기하는 문제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곳입니다.
여 위원장은 또 전병헌 전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윤문용 현 녹색연대 사무국장이 우리 매체 출신이라고 주장 하였지만,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윤문용 국장 스스로도 밝혔지만 윤 국장은 우리 매체에서 종사한 사실이 없습니다.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는 한 회사 안에 있는 자매지 입니다. 총 10명의 편집국 직원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취재와 뉴스생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 신문이지만 기자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의 어뷰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업인으로서 기자 윤리와 겸손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 기자들은 독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비판과 욕설은 얼마든 감수합니다. 하지만 여 위원장의 경우처럼 허위사실로 매체와 임직원 모두를 모욕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에 지면을 빌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는 한편, 여 위원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