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7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미발표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엔씨는 '프로젝트 TL'과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소2(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각 게임별 개발 및 사업 책임자가 신작 게임의 소개를 맡았다. 디렉터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엔씨가 추구하는 MMORPG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엔씨 신작 MMORPG들은 ▲몰입도 높은 전투와 액션, ▲방대한 오픈 월드, ▲향상된 비주얼, ▲확장된 스토리 등의 특징을 지닌다.
◆다음 세대를 위한 '리니지'! 차세대 대작 MMORPG '프로젝트 TL'
'프로젝트 TL(The Lineage)'은 PC 기반 MMORPG로 엔씨 핵심 시리즈인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이용자는 높은 몰입도의 전투를 느낄 수 있다. 게임 내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적용했다. 기상과 지형 변화, 시설 파괴 등을 새롭게 구현했다.
'프로젝트 TL'은 PC뿐만 아니라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가장 '리니지'답지만 가장 새로운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많은 엔씨 팬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엔씨 심승보 전무는 "'프로젝트TL'은 엔씨가 20년 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MMORPG"라며 "상상력의 영역이 사실이 되는 최고 수준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모바일 완벽 이식 프로젝트 2탄! '리니지2M'
엔씨소프트는 3D MMORPG '리니지2'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완벽하게 이식한 '리니지2M' 또한 준비하고 있다. 원작의 오픈 필드를 풀 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있는 '리니지2M'은 직업, 레벨, 파티 자유도를 높였다.
엔씨 이성구 상무는 "'리니지2' 출시 당시 많은 이용자들이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정도로 최고 그래픽을 자랑했듯이 '리니지2M'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교체에 대거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품질 그래픽에 대해 자부했다. 이미 '리니지M'으로 성공 사례를 만든 엔씨가 '리니지2M'으로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바일로 경험하는 '아이온만의 실시간 필드 전투'! '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 템페스트'는 PC MMORPG '아이온'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블소' 후속작 '블소2'
'블소2'는 PC 기반 MMORPG '블소' 후속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굵직한 타이틀이 대거 포함된 신작 4종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