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진동민은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스타 2017 WEGL 파이널 프리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WEGL '마인크래프트' 종목을 진행하고 있는 진동민은 "'마인크래프트' 첫 국내 공식 대회에 30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서 놀랐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 성황리에 마감된 예선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진동민은 "유튜브에서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 6개월간 동시접속자 11만 명을 유지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그 덕분에 WEGL에서 '마인크래프트' 종목을 진행하게 됐지만 아직까지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열렸던 적이 없어 걱정이 컸다. 첫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예선에 참가해주시고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영상도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동민은 WEGL을 시작으로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악어' 진동민은 "'마인크래프트'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e스포츠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WEGL을 계기로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전세계 선수들이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만들어나가고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