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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선데이토즈, 두번째 외부 IP 활용은 '위 베어 베어스'

[이슈] 선데이토즈, 두번째 외부 IP 활용은 '위 베어 베어스'
선데이토즈가 카툰네트워크가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 'We Bare Bears'(이하 위 베어 베어스) IP로 게임 개발에 나선다. 외부 IP 활용 첫 사례인 '스누피틀린그림찾기' 이후 외부 IP 활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자사 임직원과 터너의 한국 지사인 터너엔터테인먼트 네트웍스 코리아(이하 터너코리아) 이종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 개발과 국내외 서비스에 대한 양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데이토즈는 지난 해부터 개발 중인 스토리 전개형 캐주얼 퍼즐 게임의 국내외 서비스를 확정했다. 이번 계약은 192개국, 4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카툰네트워크의 글로벌 방송망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의 게임 서비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다수의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는 카툰네트워크의 글로벌 방송망이 지원될 선데이토즈의 게임 서비스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이번 신작은 '새로운 문화로의 게임'이라는 가치를 추구해온 선데이토즈의 기대작"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다져온 선데이토즈와 카툰네트워크의 협업을 더해 세계 콘텐츠 시장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터너코리아 이종석대표는 "세계 시장과 물론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위 베어 베어스'를 보유한 카툰네트워크와 한국 최고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와의 만남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IP에 어울리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양사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베어 베어스'는 카툰네트워크를 통해 2015년 첫 선을 보이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이 작품은 셀카찍기와 푸드트럭을 좋아하고 인터넷 스타가 되고 싶은곰 삼형제의 인간 세상 이야기를 친숙한 유머 코드로 전개해 대중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애미상 수상 감독인 다니엘 청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으로 꼽히며 다양한 IP 제품화와 서비스로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IP 관련 계약을 완료한 선데이토즈는 이번 신작을 국내 시장에는 연말, 해외 시장에서는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며 11월부터 티징 마케팅을 통한 신작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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