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인비부터 WEGL까지! e스포츠 대회 풍성
이번 지스타2017은 행사 기간 내내 다수의 e스포츠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회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바나나컬쳐가 주관하며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20개 팀 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주최측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고 사양의 PC를 준비했다. 인텔 코어 i7 7700k와 지포스 GTX 1080Ti 11Gb, 16Gb 메모리에 24인치 LG 144Hz 모니터 등 최고급 사양의 PC가 선수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부문별 3위까지 입상 선수 혹은 팀에게 '배틀그라운드'의 상징과도 같은 금은동 프라이팬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다양한 게임이 종목으로 채택된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 초대 대회를 지스타2017 현장에서 개최한다. 액토즈가 주최하고 자회사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WEGL2017 파이널은 16일부터 19일까지 300부스 규모 액토즈 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오버워치' 등 e스포츠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 '철권7'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마인크래프트'에 '루프레이지'를 비롯한 인디 게임 e스포츠 대회까지 열려 현장을 찾는 관람객과 중계방송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 120명의 서수가 출전하는 WEGL2017 파이널은 상금 2억4570만 원 규모로 치러지며 '최종병기' 이영호(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무릎' 배재민(철권7)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트위치는 18일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스트리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9일에는 '배틀그라운드', '저스트댄스'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풍월량(18일), 따효니(19일)를 비롯한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도 수시로 진행된다.
◆인기 걸그룹과 아이돌 가수, 농구 황제까지 톱스타 총출동
유명 연예인을 가까이서 만나는 일도 지스타를 찾는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2017 현장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방문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가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우주소녀는 11월16일 오후 1시 열릴 예정인 WEGL2017 파이널 오프닝 세리머니 초대가수로 등장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인기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매력 만점 여성 캐릭터 '춘리'를 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성소를 비롯한 우주소녀 멤버들은 지스타 개막일,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메인 보컬 민아도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테라M' 공식 힐러이자 홍보 모델로 발탁된 민아는 18일 오후 1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이용자 대상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때 걸스데이에 몸담은 바 있는 게임자키 출신 방송인 이지인은 OGN의 '배틀그라운드' 예능 프로그램 '부산의 라이브배틀' 출연을 위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의 라이브배틀'은 16일 오후 3시부터 지스타 LG 부스에서 열린다.
왕년의 프로농구 슈퍼스타 김승현 MBC espn 농구 해설위원도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다. 김승현 해설은 11월17일 오후 5시 가수 정진운, 이항범 코치와 함께 WEGL 부스에서 'NBA2K18' 이벤트 매치에 참가한다. 프로농구 최고 스타의 농구게임 실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VR 게임 대거 출시! 체험형 콘텐츠 풍성
이번 지스타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게임들이 대거 출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사이지만 VR 기기 업체로 더욱 유명한 HTC 바이브는 부산 지스타에 참가, 벡스코 제 1전시장(B2C관)에 부스를 운영한다. HTC 바이브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스페셜포스VR'과 '오버턴'을 비롯한 VR 게임 8종을 체험할 수 있다. HTC 바이브는 현장에서 바이브 VR 기기를 현장 판매해 VR 기기 보급률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엠게임은 지스타2017 기간 동안 야외 부스에서 '엠게임 VR 테마파크'를 주제로 VR(가상현실) 대전 게임 '열혈강호 액션 VR', '프로젝트 X' 2종과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등 탑승형 VR 2종을 선보이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티는 B2B 전시장 3층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VR 게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